
첫 발걸음: 세부의 아침
새벽 비행기로 도착한 그 순간부터 바람에 실린 향긋함이 감돌았다. 항공기에서 내려서 첫 인상을 받는 것은 언제나 설레임이다.
세부 시티투어를 예약해 두었기에 공항까지의 짐은 한 번에 차에 넣고 가게 되었다. 작은 미소가 떠올랐다.
도착 직후 느껴지는 따스한 기온과 파도가 부드럽게 밀려오는 소리는 마치 오래된 친구를 맞이하는 듯했다.
공항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세부의 도시 스케치를 머릿속에 그리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렇듯 첫 인상은 말보다 행동으로 기억된다.
비행기의 시계가 멈추지 않는 듯, 시간 가는 줄 모른 채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
숙소에서의 작은 기적
두짓타니 막탄 리조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바다 전망을 한눈에 담았다. 인피니티풀 옆으로 파도가 끊임없이 부딪히는 모습이 눈앞이었다.
방 안에는 넓은 발코니가 있어, 아침 커피를 마시며 물결 소리를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조식 뷔페에서는 다양한 국수와 해산물 요리가 가득했다. 그날의 맛을 기억하기 위해 사진 몇 장 찍었는데, 인생샷이 될 정도였다.
세부여행 중에 가장 큰 즐거움은 바로 이곳에서 느낀 편안함이다. 휴식과 모험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다.
밤에는 로비 라운지 바를 찾아, 조용히 와인을 한 잔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녹였다.
멀티탭 어댑터가 선물한 편리함
여행 준비물 중 가장 큰 고민은 충전기다. 파워존 해외여행용 멀티탭을 챙겨오자 매일의 충전 걱정이 사라졌다.
5개의 USB 포트 덕분에 휴대폰, 워치, 카메라까지 한 번에 충전 가능했다. 고속 충전 포트는 배터리 부족으로부터 해방시켜 주었다.
스페어 퓨즈가 내장돼 있어 전기적 문제 발생 시 바로 교체할 수 있었다. 안전성은 물론 편의성을 동시에 챙겼다.
여러 국가를 방문해도 어댑터 하나면 충분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위안이었다.
컴팩트한 디자인 덕분에 파우치 안에서 손쉽게 꺼내고 넣을 수 있었다. 여행 가방 속 작은 공간에서도 무리가 없었다.
세부 시티투어: 문화와 맛의 향연
시티투어는 이미 몇 번 경험했지만, 매번 새로움을 주는 곳이다. 아얄라몰에서 쇼핑을 즐기며 기념품도 구했다.
시라오 가든에서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포토존에 앉아 가족 사진을 남겼다. 거대한 손바닥 위의 인상적인 순간이 기억된다.
탑스힐에서 바라본 탁 트인 전망은 여행 중 가장 감동적이었다. 막탄 섬과 다리까지 한눈에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노아 스파 90분 전신 마사지를 받으며 피로를 풀었다. 물놀이 후라 몸이 가벼워진 기분이다.
시티투어 일정 중에는 맛집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칙스보이에서 바비큐와 한식의 조합을 즐겼다.
가족과 함께한 휴양지 호캉스
두짓타니 막탄 리조트는 아이들과 가족에게 최적화된 시설이 많았다. 킹사이즈 베드로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미니바 대신 큰 냉장고가 마련돼 있었으며, 한국인에게 친근한 소주와 컵라면이 비치되어 있었다.
전신거울과 넓은 옷장은 체크아웃 시 필요한 물건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분실물 없이 마무리했다.
욕실 공간이 좁다는 점만 아쉽지만, 전체적인 만족도는 200를 넘어섰다.
마지막 순간: 세부 여행의 끝과 시작
출국 직전에는 마지막으로 조식 뷔페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했다. 새로운 추억을 품고 공항으로 향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하루 동안 체험한 모든 순간이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갔다. 그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세부여행은 단순히 보는 것만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 중요했다. 바다와 사람들의 친절함을 함께 경험했다.
다음 여행 계획을 세우며, 파워존 어댑터를 다시 챙겨오겠다고 다짐했다. 편리함과 안전은 언제나 동반자이다.
마지막으로 카메라에 담긴 사진들을 정리하며 떠올린 순간이 잔잔한 웃음을 자아냈다. 세부는 이미 마음 속에서 빛나는 별처럼 자리 잡았다.